AI 시대의 영어교육, 이제 ‘얼마나 아는가’ 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입니다!
2026-09-07

「20년의 영어교육과 15년의 미국 현장에서 찾은, AI 시대에 필요한 ‘생각하는 영어’」
최근 김대식 KAIST 교수의 〈책과사람〉 영상을 보았습니다.
AI가 인간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빠르게 답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지난 20년의 영어교육 현장과,
15년 동안 아이들과 직접 부딪혀온 미국 현장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던져온 아주 짧은 질문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Why?”
AI가 답을 주는 시대일수록 어쩌면 교육은 아이에게 더 많은 답을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찾아보고,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힘을 길러주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제가 지아에서 Debate와 Research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년의 영어교육, 15년의 미국 현장에서 알게 된 것
저는 영어교육 현장에서 20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중 15년 이상은 미국 현지 캠프를 직접 운영하며 아이들과 한국과 미국을 오갔습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에 학생을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을 직접 데리고 미국으로 가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부딪히는 모든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수업도, 생활도, 현지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시간 교실 안의 아이와 교실 밖의 아이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시험을 잘 보는 아이가 미국에서는 한마디를 꺼내기 어려워하는 모습도 보았고,
한국에서는 조용하던 아이가 낯선 환경에 들어갔을 때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영어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기 생각을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고,
처음에는 영어가 부족했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고 부딪히며 어느 순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기 시작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과 경험들이 지금의 제 교육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아이의 긴 성장을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외웠는지만은 아니었습니다.
낯선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모르는 것을 만났을 때 어떤 질문을 하는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자신의 생각을 어떤 근거로 설명하는지,
그리고 실패했을 때 다시 어떻게 시작하는지.
저는 이런 힘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반복해서 확인해왔습니다.
그래서 지아의 교육은 제가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20년의 영어교육 경험과
15년의 미국 현장 경험을
다시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투영하는 것.
그것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교육입니다.
그래서 저는 Debate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Debate라고 하면 흔히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어려운 주제를 놓고 유창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Debate는 조금 다릅니다.
Debate는 말하는 기술을 넘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아이에게 하나의 주제를 주고 묻습니다.
“What do you think?”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다시 묻습니다.
“Why do you think so?”
저는 바로 여기에서 진짜 수업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 정보는 믿을 수 있는지,
반대편에서는 무엇이라고 이야기할지,
그 반론을 듣고도 자신의 생각은 여전히 같은지.
여기서 지아의 Debate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아이에게 언제나 자신이 믿는 쪽의 주장만 맡기지 않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것과 정반대의 입장에 서서 논리를 만들어보게 합니다.
Pro와 Con을 미리 정하지 않고
수업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을 맡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는 양쪽의 관점을 모두 이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이 동의하는 주장만 찾는 것이 아니라,
반대편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들에게는 어떤 근거가 있는지,
어떤 자료가 더 신뢰할 만한지
직접 Research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중요한 것을 배웁니다.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조차 다시 검토해보는 것.
저는 이것이 진짜 Debate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힘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능력은 몇 번의 수업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읽고, 궁금해하고, Research하고, 정보를 비교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하고, 반론을 듣고 다시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는 과정.
이 과정이 오랜 시간 반복되어야 합니다.
저는 아이의 영어와 사고력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어느 날 갑자기 영어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읽고, 쓰고, 질문하고, 틀리고, 다시 생각했던 수많은 과정이 쌓여 있습니다.
좋은 영어교육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지아에서 7세부터 시작해 초등 고학년까지 꾸준히 지아 그룹 수업과 1:1을 수업을 받아온 아이들 가운데,
별도의 언어적 준비가 크게 필요하지 않을 만큼
미국 학교 환경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나오는 이유도 저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만들어낸 결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온 언어와 사고의 나이테입니다.
AI가 답을 주는 시대, 이 질문은 더 중요해집니다.
지금은 AI에게 질문 하나만 던져도 몇 초 만에 수많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찾고, 요약하고, 글을 쓰고, 심지어 찬성과 반대의 논리까지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정답’을 가르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저는 오히려 답이 넘쳐날수록 판단하는 힘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Is this really true?
What is the evidence?
Is there another perspective?
AI가 내놓은 답조차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서 나온 정보인지, 근거는 충분한지, 반대되는 자료는 없는지 살펴보고 여러 답 가운데 무엇이 더 타당한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I don't agree. Here's why.”
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아의 Debate는 영어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읽습니다.
Reading.
읽은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생각하고 질문합니다.
Thinking & Questioning.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할 자료를 찾고 검증합니다.
Researching & Evaluating.
그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를 만듭니다.
Reasoning.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토론합니다.
Speaking & Debate.
상대의 반론을 들으며 다시 생각합니다.
Reconsidering.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구조화하고 발표합니다.
Writing & Presentation.
저는 이것들을 각각 별개의 영어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로 연결된 사고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Reading → Questioning → Research → Evidence → Reasoning → Debate → Writing → Presentation
그래서 지아의 Reading, Writing, Debate, Presentation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수업이 아닙니다.
결국 하나의 방향을 향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에서,
영어로 생각하는 아이로.
경험은 시간이 지나면 ‘교육의 안목’이 됩니다!
20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15년 동안 미국캠프를 운영했다는 숫자 자체가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시간 동안 무엇을 보고 배웠으며,
그 경험이 지금 한 아이를 바라보는 판단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입니다.
수많은 아이를 가르치며 알게 된 것,
한국에서 준비한 영어가 미국이라는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지켜본 것,
비슷한 나이와 영어 수준의 두 아이라도 전혀 다른 방식의 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것.
그렇게 축적된 경험은 어느 순간 교육의 안목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하나의 매뉴얼을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한다고 완성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에게는 더 어려운 질문이 필요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아이는 Reading을 더 깊게 끌어올려야 하고,
어떤 아이는 머릿속 생각을 Writing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이 먼저 필요합니다.
또 어떤 아이에게는 영어 실력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는 경험과 자신감이 먼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오래 본다는 것은
아이를 획일적으로 가르치지 않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매뉴얼은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교재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의 형태 역시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수많은 아이를 직접 가르치고,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며 축적한 교육적 판단의 기준까지 그대로 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그것이 경험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과거의 경력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앞에 앉아 있는 한 아이에게 다시 적용하는 것.
그것이 지아 교육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만큼
‘이 아이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를 봅니다.
결국 제가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것!
AI가 우리 아이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은 아이를 AI보다 많이 아는 사람으로 만드는 경쟁을 계속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그 정보가 믿을 만한지 판단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때로는 자신의 생각도 다시 돌아보고,
마침내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세상 앞에서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합니다.
제가 지난 20년의 영어교육과 15년의 미국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경험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경험의 가치를 아이들의 성장에 투영하기 위해서.
그래서 오늘도 저는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What do you think?”
그리고 반드시 한 번 더 묻습니다.
“Why do you think so?”
어쩌면 AI 시대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공부는 정답을 빨리 찾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고,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GEEA 지아어학원 · 지아유학원
20+ Years in English Education.
15+ Years of U.S. Experience.
One Educational Philosophy.
영어를 넘어, 영어로 사고하는 힘을 설계합니다.
[출처] AI 시대의 영어교육, 이제 ‘얼마나 아는가’ 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입니다!|작성자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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